영화 리뷰 / / 2024. 6. 8. 15:17

귀문(2021) 영화 정보 및 등장인물 비하인드 스토리 명장면 해설 및 비평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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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건희입니다. 오늘은  2021년에 개봉한 스릴 넘치는 공포 영화 '귀문'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는데요. 이 영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소름 돋는 장면이 많아서 가슴 졸이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오늘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영화 정보를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귀문(2021)

'귀문' 영화 개요 및 주제 소개


영화 '귀문'은 한국 공포 영화로, 2021년 8월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입니다.
작품의 주제는 죽음과 희생,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연결입니다. 영화는 폐건물에 갇힌 주인공들이 과거의 악령과 마주하며 겪는 공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동시에, 과거의 희생과 상처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인간의 내면과 영혼의 세계를 탐구합니다.
감독은 심덕근 감독으로, 이전 작품으로는 <폭력의 미학>(2011), <청춘은 참혹하다>(2009)등이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하였으며, 이들은 각각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대학생 혜영, 호러 영상 공모전 촬영을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대학생 태훈, 원재 역을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영화 속 주요 인물과 배우들의 역할 분석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도진(김강우)은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입니다. 그는 과거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귀사리 수련원을 찾습니다. 김강우는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도진의 복잡한 내면과 강렬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혜영(김소혜)은 호기심 많은 대학생으로, 호러 영상 공모전 촬영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갑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두려움에 떨지만, 점차 용기를 내어 상황을 극복하려 노력합니다. 
태훈(이정형) 역시 호러 영상 공모전 촬영을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대학생으로 겁이 많지만 주눅 들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이정형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태훈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재(홍진기)는 호러 영상 공모전 촬영을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또 다른 대학생으로 늘 헤드폰을 끼고 다니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독특한 인물입니다. 홍진기는 섬세한 연기로 원재의 독특한 면모를 매력적으로 살려냈습니다.

 

인물별 비하인드 스토리 및 캐릭터 연구


먼저, 도진이라는 인물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가슴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다. 어릴 적 눈앞에서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후부터 폐인처럼 살던 그는 우연히 듣게 된 귀사리의 괴담에 이끌린다. 이러한 전사를 바탕으로 도진은 단순한 공포 체험이 아닌,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를 안고  수련원에 들어갑니다. 
혜영은 가장 평범하면서도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맡은 호러 영상 공모전 준비에 여념이 없던 어느 날, 상금을 타면 엄마 아빠의 이혼을 막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친구들을 설득해 귀사리 수련원행 버스에 오릅니다. 그곳에서 상상도 못 한 지옥과 마주하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응원을 자아냅니다.
태훈은 실제론 겁쟁이면서 큰소리만 치는 허세 가득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귀신 따위는 없다”고 호언장담하며 친구들을 앞장서서 수련원 안으로 끌고 들어가지만, 정작 위기의 순간엔 제일 먼저 도망치고 싶어 하지만, 밉지 않은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관객을 사로잡은 명장면 해설 및 영화 촬영지의 비밀과 무대 뒤 이야기


 

무엇보다 '귀문'의 백미는 체험형 공포답게 관객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장면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도진(김강우)과 혜영(김소혜), 원재(홍진기)가 귀사리 폐수련원 지하실에서 집단 살인 사건의 생존자인 주번(이정형)과 마주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사방에서 조여 오는 어둠 속, 미로 같은 복잡한 구조의 지하실에 울려 퍼지는 "찾았다"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주번의 충격적인 비주얼은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그리고 '귀문'은 한국 영화 최초로 2D와 ScreenX, 4DX 버전 동시 제작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기획 단계부터 공을 들였고, 무엇보다 로케이션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1990년대 집단 살인 사건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이라는 공간 자체가 지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오랜 시간 수소문한 끝에 포천에 있는 폐건물을 섭외했고, 미술팀과 세트팀이 꼬박 한 달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제 폐건물이 가진 녹슨 철문과 깨진 유리창, 방치된 내부 공간 등의 요소들은 오컬트적인 풍경을 완성하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비평가와 관객의 시각: 영화 평가


다양한 평가가 존재하지만 대체로 국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만의 전통적인 무속 신앙과 스릴러 장르를 결합한 시도가 좋았다는 평이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 촬영, 조명, 미술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의견 역시 존재합니다. 다만 해외에서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야기의 전개나 캐릭터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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